캔버스 밖에서
청이판 (엠아트 센터)
양인희의 창작은 캔버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우주 전체에 분산되는 길을 찾았습니다. 그녀의 스튜디오에 있는 캔버스들은 필름 현상액에 투과된 다음 건조된 네거티브를 촬영하는 것과 같은 작업을 합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그녀의 작품들은 무 작위적인 제작 과정들로 보여지는데, 리듬, 관계, 운율에 따른 자연스러운 과정을 통해 느슨하게 놓아주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시기는 그녀의 공간에서만 드러낼 수 있었던 시기로, 그녀는 이를 솔직하게 적어왔습니다. 그녀의 창작은 특정한 캔버스 논리로 결론지을 수 없고, 오히려 그녀의 삶의 "흔적"이라는 개념으로 분석될 것입니다. "The Back Studio"는 상하이에 도착한 후 그녀의 개인적인 심리와 창작 기술의 발전 뿐만 아니라 그녀의 문화적 배경이 가져온 정신적, 신체적 경험, 그녀의 예술적 연구와 창작, 그리고 그녀의 일상 생활, 심지어 그녀의 인식 전체를 묘사합니다. '뒷면'에 속하던 이런 내용들이 전면으로 뒤집혀 대중과 마주할 때, 그녀의 캔버스에 있는 각각의 선과 모양, 색깔은 작가와 얼굴을 마주할 때 따뜻함이 담긴 말처럼 친절한 그녀만의 이야기를 싱겁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The Back Studio"의 제작은 그 예술가의 실제 거주 공간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그녀가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이사한 이후로, ‘이산 로드’에 있는 그녀의 아파트는 그녀의 스튜디오이자 거주지였고, 그곳에서 매일 색을 칠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녀의 스튜디오에는 벽에 무작위로 덮고 있는 사진들, 바닥에서 마무리해야 할 설치물들, 어딘가 에서 추출된 다른 색깔의 필름과 종이 재료들, 그리고 붓과 물감들이 가득 찬 테이블이 있습니다. 상하이에서의 지난 2년 동안, 그녀의 정신력, 감정 그리고 삶의 상당 부분이 이 공간에 흔적을 남겼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는 이 흔적들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자신이 그토록 익숙했던 공간에 대한 인식을 새로운 공간으로 옮겨 나갑니다. 관객들이 작가의 시선에 따른 색과 재료, 빛의 흔적을 통해 자신 만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도록 기대합니다.
Out of the canvas
Yifan Chen (M Art Center)
The creation of Yang Inhee has never been confined to canvas, but has found its way to disperse in the entire universe of her own. The canvases in her studio work like photographing negatives, which are drown, developed and then dried in the film developer. The seemingly random production process of her works has, however, not ruled out the rhythm, relationship and cadence of elements, but focused on letting go for a natural process. This is a period of time being that could only be revealed in the space of Yang Inhee, which she has noted down with full honesty. Her creation could not be concluded as certain canvas logic, but would rather be analyzed by the concept of the “traces” of her life.
“The Back Studio” describes the evolvement of her individual psychology and creation technique after her arrival in Shanghai, as well as her mental and physical experience brought by her cultural background, her artistic research and creation, also her daily life, even the whole of her perception. When these contents which used to belong to “the back” has been overturned to the front to face the public, each line, shape and color on her canvases are blandly referring to her own story, which are as kind as the words with warmth when talking with the artist face to face.
The creation of “The Back Studio” has been based on the artist’s actual living space. Since she has moved from Beijing to Shanghai, her apartment on Yi Shan Road has been her studio and residence, where every day starts with putting on well color-stained clothes to paint. In her studio, there are photos randomly covering the wall, installations to be finished on the floor, films and paper materials in different colors found somewhere, and a full table of brushes and paints.
In the past two years in Shanghai, her mentality, emotion and a considerable portion of her life has left marks in this space. In this exhibition, the artist would like to present all this to the public, to refill a new space with her perception of the space that she has been so familiar with, and to let the public to discover the story at the back of the artist through the traces of colors, materials and light.
在画布之外
陈一帆 (M 艺术空间)
杨仁喜的创作并不止于画布上,而是弥漫在画布内外的整个空间。在她工作室里的画布就像摄影 胶片一样,在显影液里浸泡、显影、成形、晾干。在这个看似随意的过程中,她并非摒弃了律动、关系、节奏,而是让一切都自然发生。 这是一段只能在杨仁喜的空间里面才可能被发现的时间,而她忠实地把这一切都记录了下来。她的创作过程并非能以架上创作的逻辑来概括,反而在观念 上可以按照艺术家生活的“痕迹”来推敲。“背面工作室”并不只是在描述她近两年的个人心理变化与创作观念的发展,也是在这段时间中因她的文化背景、艺术研究和创作、以及她的日常生活而带来的她的精神和生理上的体验,甚至于她的全部感知。当这些原本属于“背面”的内容被呈现出来,画布上的每一根线条、每一处形态和色彩,都像是平实地叙述她的故事,亲切得像与艺术家面对面时她带有温度的话语。
“背面工作室”的产生以艺术家的生活空间为出发点。自她从北京搬迁至上海后,她在宜山路的公寓是她的工作室也是她的住房。在那里她每天的生活从换上满是颜料的工作服作画开始。她的工作室墙面上随意地钉满了照片,墙根有未完成的装置,不知从哪里找到的各色薄膜和纸张材料,还有一桌子的画笔和颜料。在上海过去的两年时间里,她的思考、情绪、以及大部分生活都会在这个空间里留下印记。在展览中她将这样的气息原本地呈现给公众,让她对这个熟悉空间的感知重新弥漫在一个新的空间里面。让公众通过色彩、材质和光线的蛛丝马迹来重新发现艺术家背面的故事。
캔버스 밖에서
청이판 (엠아트 센터)
양인희의 창작은 캔버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우주 전체에 분산되는 길을 찾았습니다. 그녀의 스튜디오에 있는 캔버스들은 필름 현상액에 투과된 다음 건조된 네거티브를 촬영하는 것과 같은 작업을 합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그녀의 작품들은 무 작위적인 제작 과정들로 보여지는데, 리듬, 관계, 운율에 따른 자연스러운 과정을 통해 느슨하게 놓아주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시기는 그녀의 공간에서만 드러낼 수 있었던 시기로, 그녀는 이를 솔직하게 적어왔습니다. 그녀의 창작은 특정한 캔버스 논리로 결론지을 수 없고, 오히려 그녀의 삶의 "흔적"이라는 개념으로 분석될 것입니다. "The Back Studio"는 상하이에 도착한 후 그녀의 개인적인 심리와 창작 기술의 발전 뿐만 아니라 그녀의 문화적 배경이 가져온 정신적, 신체적 경험, 그녀의 예술적 연구와 창작, 그리고 그녀의 일상 생활, 심지어 그녀의 인식 전체를 묘사합니다. '뒷면'에 속하던 이런 내용들이 전면으로 뒤집혀 대중과 마주할 때, 그녀의 캔버스에 있는 각각의 선과 모양, 색깔은 작가와 얼굴을 마주할 때 따뜻함이 담긴 말처럼 친절한 그녀만의 이야기를 싱겁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The Back Studio"의 제작은 그 예술가의 실제 거주 공간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그녀가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이사한 이후로, ‘이산 로드’에 있는 그녀의 아파트는 그녀의 스튜디오이자 거주지였고, 그곳에서 매일 색을 칠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녀의 스튜디오에는 벽에 무작위로 덮고 있는 사진들, 바닥에서 마무리해야 할 설치물들, 어딘가 에서 추출된 다른 색깔의 필름과 종이 재료들, 그리고 붓과 물감들이 가득 찬 테이블이 있습니다. 상하이에서의 지난 2년 동안, 그녀의 정신력, 감정 그리고 삶의 상당 부분이 이 공간에 흔적을 남겼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는 이 흔적들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자신이 그토록 익숙했던 공간에 대한 인식을 새로운 공간으로 옮겨 나갑니다. 관객들이 작가의 시선에 따른 색과 재료, 빛의 흔적을 통해 자신 만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도록 기대합니다.
Out of the canvas
Yifan Chen (M Art Center)
The creation of Yang Inhee has never been confined to canvas, but has found its way to disperse in the entire universe of her own. The canvases in her studio work like photographing negatives, which are drown, developed and then dried in the film developer. The seemingly random production process of her works has, however, not ruled out the rhythm, relationship and cadence of elements, but focused on letting go for a natural process. This is a period of time being that could only be revealed in the space of Yang Inhee, which she has noted down with full honesty. Her creation could not be concluded as certain canvas logic, but would rather be analyzed by the concept of the “traces” of her life.
“The Back Studio” describes the evolvement of her individual psychology and creation technique after her arrival in Shanghai, as well as her mental and physical experience brought by her cultural background, her artistic research and creation, also her daily life, even the whole of her perception. When these contents which used to belong to “the back” has been overturned to the front to face the public, each line, shape and color on her canvases are blandly referring to her own story, which are as kind as the words with warmth when talking with the artist face to face.
The creation of “The Back Studio” has been based on the artist’s actual living space. Since she has moved from Beijing to Shanghai, her apartment on Yi Shan Road has been her studio and residence, where every day starts with putting on well color-stained clothes to paint. In her studio, there are photos randomly covering the wall, installations to be finished on the floor, films and paper materials in different colors found somewhere, and a full table of brushes and paints.
In the past two years in Shanghai, her mentality, emotion and a considerable portion of her life has left marks in this space. In this exhibition, the artist would like to present all this to the public, to refill a new space with her perception of the space that she has been so familiar with, and to let the public to discover the story at the back of the artist through the traces of colors, materials and light.
在画布之外
陈一帆 (M 艺术空间)
杨仁喜的创作并不止于画布上,而是弥漫在画布内外的整个空间。在她工作室里的画布就像摄影 胶片一样,在显影液里浸泡、显影、成形、晾干。在这个看似随意的过程中,她并非摒弃了律动、关系、节奏,而是让一切都自然发生。 这是一段只能在杨仁喜的空间里面才可能被发现的时间,而她忠实地把这一切都记录了下来。她的创作过程并非能以架上创作的逻辑来概括,反而在观念 上可以按照艺术家生活的“痕迹”来推敲。“背面工作室”并不只是在描述她近两年的个人心理变化与创作观念的发展,也是在这段时间中因她的文化背景、艺术研究和创作、以及她的日常生活而带来的她的精神和生理上的体验,甚至于她的全部感知。当这些原本属于“背面”的内容被呈现出来,画布上的每一根线条、每一处形态和色彩,都像是平实地叙述她的故事,亲切得像与艺术家面对面时她带有温度的话语。
“背面工作室”的产生以艺术家的生活空间为出发点。自她从北京搬迁至上海后,她在宜山路的公寓是她的工作室也是她的住房。在那里她每天的生活从换上满是颜料的工作服作画开始。她的工作室墙面上随意地钉满了照片,墙根有未完成的装置,不知从哪里找到的各色薄膜和纸张材料,还有一桌子的画笔和颜料。在上海过去的两年时间里,她的思考、情绪、以及大部分生活都会在这个空间里留下印记。在展览中她将这样的气息原本地呈现给公众,让她对这个熟悉空间的感知重新弥漫在一个新的空间里面。让公众通过色彩、材质和光线的蛛丝马迹来重新发现艺术家背面的故事。